지난 4~6일 프리뷰인대구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디토앤디토는 PID의 메인 컨퍼런스인 PID * SFF 컨퍼런스로 함께 했고, 3일 동안 AI 패션 테크관을 운영했습니다. 친환경, 첨단소재 소싱에 대한 수많은 인사이트가 등장한 가운데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AI 패션 테크관이었습니다.
섬유·패션 기업들의 DX 그리고 AX로의 전환을 위해 기획된 AI 패션 테크관은 디지털 트윈 제작을 위한 xTex, CAST(더모임컴퍼니), 팔레트(리브포워드)와 서스테이너블, 온디맨드 제작을 위한 피지컬 DTP 솔루션 코닛디지털(딥스코리아), 해래텍스타일, 그리고 스튜디오랩의 젠시, 젠시PB가 함께하며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참관객들도 젠시 PB 로봇이 촬영해준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했습니다.
또한 첫 날 진행한 PIDxSFF(Smart Fashion Forum) 전문 컨퍼런스는 섬유·패션 산업이 지금 어떤 전환점에 서 있으며,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무엇으로 결정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자리였다.
섬유 산업의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추적, 새로운 기회 창출,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전환과 기획 소싱 변화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까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동현 FCL코리아 대표는 “AI 도입 목적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경험과 직관으로 결정했던 구조를 벗어나 AI 기술의 활용 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맞습니다. 아마 올해는 더욱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부서에서 AI 활용을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고민은 늦습니다. 실행의 시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시다구요. 수십만원대 AI 특강을 듣거나, 기업 강연자를 찾아 해법을 찾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오는 26일 디토, 센트릭소프트웨어와 함께 하십시오. 이제 AI를 왜 써야 하는지가 아닌, 어떻게 활용할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26일(목) 센트릭소프트웨어와 디토는 우리 섬유패션 기업들이 각 해당 직무별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하는지 해법을 함께 합니다. 특히 맥킨지앤드컴퍼니의 AI 전문조직 퀀텀블랙의 유정화 파트너의 강연도 놓치지 마세요.
PID 이튿날 세미나는 LVMH 그룹의 엄운현 모이나코리아 대표가 K-패션의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엄운현 대표는 샤넬, 버버리, LVMH에서 마케팅 전략을 주도했고 그 과정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끈 만큼 그의 인사이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엄운현 대표는 무엇보다 유럽 시장은 “제품이 아닌 브랜드 세계관을 사는 소비 시장”인 만큼 우리에게 브랜드 철학에 대한 고민을 강조했습니다.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K-스타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분명한 기회지만, 그것 만으로 유럽 패션 시장에 뿌리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유럽 패션 시장의 본질과 K-패션의 강점과 한계를 동시에 짚으며 한국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고민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가 강조한 ‘브랜드 철학과 내러티브’에 대한 중요성을 듣다 보니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레이디 두아’의 ‘부두아’가 철저한 브랜딩 전략에도 불구하고 왜 명품이 될 수 없는지 더욱 이해가 되었습니다.
디토앤디토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CHIC 한국관 참가를 위해 9일부터 상해에 있습니다. 첫 날부터 중국에서 가장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M사의 관계자를 만났는데요. 그는 K패션이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거품이 걷어지지 전에 브랜드 철학, 프리미엄 시장으로 갈 수 있는 헤리티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한 로고 플레이가 아니라 우리의 철학을 반영해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