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취재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구요. 며칠 전 해외 세일즈 쇼룸을 운영하는 대표님을 만났는데 요즘 '한국 패션 브랜드' 바잉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이 정말 많이 늘었다네요. 지난주에도 이야기했듯이 요즘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진출 사례가 이슈인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4 SS 서울패션위크가 예년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 글로벌 패션 위크보다 더 빨리 개최하는데도 글로벌 바이어 참가 신청이 이미 목표치를 초과했다고 합니다.
쇼룸 대표님께 여쭸습니다. 한국 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와 어떤 브랜드가 글로벌 마켓에서 가능성이 있는지요. 그 분은 한국의 음악, 뮤지션, 드라마 콘텐츠 파워가 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패션까지 이어졌고 최소 5년 이상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그러면서 '언제 지금같은 인기가 다시 올지 모를만큼 지금이 최고의 적기'이니 이 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품질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점을 한국 패션 브랜드의 강점으로 꼽았다면, 지금은 브랜딩이 명확하고, 스토리텔링이 탄탄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절대적이라고 해요. 대중적인 스타일보다 브랜드 DNA가 확고한 브랜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준 말이 머리에 계속 남아요. "그러니 해외 바이어라고 을처럼 행동하지 말고, 당당하게 콘텐츠 제공자로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탠스를 유지하라"는 조언이요. 이제 제대로 맞짱을 떠 보자구요~~ !
이분과의 제대로 된 인터뷰는 [디토앤디토]를 통해 다음주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2023 서울패션허브 글로벌 패션 세미나
2024 SS 서울패션위크와 함께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 박람회,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서 세미나가 진행되는데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과 콜라보 세미나로 9월 8일 [2023 글로벌 패션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한국패션실업전문학교가 운영을, 디토앤디토가 기획을 맡았습니다.
2023 글로벌 패션 세미나는 [Sustainability _ 한국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브랜드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그리고 무엇보다 비즈니스의 지속성 측면에서 #Sustainability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연사 라인업을 보시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아실거에요~. 귀한 분들 모셨습니다. 자리가 제한된 관계로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해 모시니 서둘러 신청하세요.
📌일시 : 9월 8일 오전 10시~12:10 📌장소 : 동대문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대상 : 패션업계 종사자, 취창업자 및 누구나 (선착순 100명)
㈜씨에프(대표 박수관)는 1991년 설립, 올해 33년차를 맞는 중견 소재 기업으로 지난해 환편 니트 직물을 개발하면서 매출 외형을 늘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성공했습니다.
2018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개발해 친환경 소재 비중을 높이는가 하면, 제직(우븐) 소재 산지인 대구에서 ITY 싱글 스판, 베네치아 등 편직 소재를 개발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최근에는 폴리에스터 니트 리사이클, 텐셀/모달/코튼에 이어 리넨 소재까지 개발하면서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래의 중심에 있겠다는 CF(Center of Future)의 비전처럼 세계 시장에서 빛나는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