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핫한 성수 연무장길 중에서도 아침부터 긴 대기줄로 주목을 받은 매장이 있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퇴사 8개월 만에 새롭게 런칭한 ‘뉴믹스커피’숍 때문이었죠. 이미 다녀오셨나요?
국내 배달 문화를 완벽하게 바꿔버린 ‘배민’ 창업자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주목받기에 충분했지만, 치열한 커피 전쟁 속에서 ‘타먹는 커피’라는 다소 의아한 아이템으로 단박에 인스타그램 핫플로 부상 중입니다.
네이버 웹디자이너 출신인 김봉진 대표가 ‘배민’을 통해 보여줬던 벤처 기업가로서 성공 스토리는 감각있는 인테리어, 복고와 현대의 만남, 간편한 프로세스 등의 이유로 ‘뉴믹스커피’에서도 계속될 수 있겠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게 됩니다. 과거의 성공 경험이 적합성과 만나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사례입니다.
패션 업계에서도 최근 새로운 도전을 알린 이들이 있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각자의 패션 씬에서 화려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낸 주인공들로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높여 봅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마뗑킴’의 런칭 주역 김다인 대표의 새로운 브랜드 ‘다이닛(DEINET)’입니다. ‘다이닛’은 런칭 한 달여 만에 출시하는 제품마다 ‘솔드아웃’이 바로 뒤 따르고, 인기 제품인 모자, 봄버재킷 등은 5차 리오더까지 진행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다인 대표의 탄탄했던 팬덤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안다르’ 런칭으로 국내 애슬레저 열풍을 만들어낸 신애련 대표는 지난해 양말 브랜드 ‘리투’를 런칭했습니다. ‘리투(LI2)’는 브랜드 명도 독특하지만 궁극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에어 리커버리, 에어 데일리, 웜 기모 등 기능성 양말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공기처럼 가벼운 양말이라는 설명과 감각적인 콘텐츠가 특징입니다. D2C 경험에서 얻은 자신감은 충분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남성 캐주얼씬에서 히트 제조기로 통하는 윤영빈 대표는 네온뮤지엄 회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메종 미네드’, ‘마틴플랜’, ‘오프닝 프로젝트’ 등을 런칭하며 남성 컨템포러리 캐주얼 시장을 리드했던 윤 대표는 디자인 하우스 편집 브랜드 네온뮤지엄을 설립하고, ‘기철’, ‘헤더헬렌’, ‘페이헤이’까지 단숨에 런칭했습니다.
‘오퍼스0012’, ‘웨슬리 휴스턴’, ‘엑스히트’, ‘뮤지엄 프로덕트’ 등 총 7개의 무지개색을 뽐낼 예정입니다. 이미 ‘기철’의 벌룬 데님 팬츠는 브랜드 인지도도 없는 상태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네요. 커뮤니티 마케팅에서 얻었던 노하우를 제대로 발현하고 있습니다.
또 ‘코닥’, ‘말본골프’, ‘디아도라’ 등 라이선스 비즈니스판을 바꾼 김진용 전 모던웍스 대표가 최근 골프용품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한 동안 해외 시장을 순회하며 여러 아이템을 물색하시더니, 미국 프리미엄 퍼터 브랜드 ‘베티나르디’를 런칭, 새로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계시네요. 김 대표님의 새로운 도전도 응원합니다.
한 번의 성공 경험은 더 많은 지식과 기술, 자신감과 동기, 네트워크와 자산을 제공하고 이러한 요소들은 다시 성공을 위한 힘과 방향을 결정하기에 ‘성공보존의 법칙’이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도전에 성공보존의 법칙이 통할지 궁금하네요! 디토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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