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해, 202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돌이켜보면 2025년은 ‘AI’라는 거대한 불가항력에 대응하느라 유난히 분주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혼돈의 시간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 파도는 모두에게 같은 모습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준비 없이 휩쓸려간 이도 있었고, 반대로 파도를 타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 이도 있었겠지요.
패션산업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창의와 감성이 핵심인 산업인 만큼, AI의 마지막 전쟁터가 될 것이라 여겨졌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영역이기도 했습니다. 디자인에서 상품기획, 생산관리, 마케팅과 물류, 수익관리까지…패션 밸류체인 전반에서 AI 활용은 이미 일상이 되었습니다.
# 디지털 혁신을 통한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확장
오는 3월 11~13일, CHIC 영블러드 2.0 한국 브랜드관에 디토가 함께 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해를 맞이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AI 4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입니다.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1년은 지난 1년보다 얼마나 더 빠르게 변화를 앞당길까요? 그리고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기업 간의 격차는 또 얼마나 벌어질까요?
디토앤디토(www.dito.fashion)는 창간 이래 ‘디지털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새해에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더불어 중국 시장을 비롯한 K패션의 글로벌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오는 3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패션 전시회 CHIC에 한국 브랜드관을 조성해 새로운 중국 진출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국내외 소싱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K패션의 공급망 혁신에 보다 깊숙이 관여하고자 합니다. K패션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공급망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SCM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필요합니다. 디토앤디토는 새해 이 과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겠습니다.
디토앤디토는 2026년, 창간 4년차를 맞습니다. 창간 당시 약속드린 대로, “디지털 혁신과 브랜딩, 그리고 공급망 혁신을 통해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잘 지켜 나가겠습니다. UX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전문가 및 경영자들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 그리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