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º 30_ 웹진 '디토' 12월 둘째주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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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컨퍼런스& 미디어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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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H&M' 대신 '쉬인', '테무'가 뜰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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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떤 분이 흥분하여 스마트폰 케이스를 보여줬습니다. 가죽 소재로 만든 케이스로, 카드까지 넣을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었죠. 저렇게 흥분할 정도면, 1만원대는 되나보다 싶어 1만 5,000원을 불렀죠.. 대답은 '2,9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너는 테무를 아느냐?' 였습니다.
이름은 들어봤으나, 경험이 없는 저는 바로 '테무' 스토어를 접속했고, 겨울 상의류가 8,000~15,000원대인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 저의 인터넷 창에는 '테무' 친구가 끊임없이 팝업 알림을 보내고 있습니다. ㅠㅠ
12월이 되니 내년을 전망하는 여러 보고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원픽'은 BOF와 매킨지가 발표한 ‘The State of Fashion 2024’이 아닌가 싶어요. 원본은 모두 못 읽었어도, 2024년 10대 이슈는 읽어 보셨죠?
그 중 가장 관심이 갔던 이슈는 [ Fast Fashion's Power Plays ]입니다.
'자라', 'H&M', '망고' 등이 이끌었던 제1세대 패스트패션을 대신해 '쉬인(SHIEN)', '테무(TEMU)', '사이다(CIDER)' 등 제3세대 패스트패션이 파워 플레이로 부상하고 있다는 전망이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쉬인'과 '테무'의 비즈니스 모델은 SPA와 F2C플랫폼으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쉬인', '테무'의 영향력이 아직 이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올해 SPA 점유율 50%를 '쉬인'이 차지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또 올 한해 미국 소비자 40%, 영국 소비자 26%가 '쉬인', '테무' 등의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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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패션 기업으로 혁신한 '쉬인'과 '테무'
BOF가 이들을 제3세대 패스트패션의 주요 플레이로 예측한 데는 단순히 초저가 전략만이 아니었습니다.
1세대 패스트패션이 글로벌 패션위크를 통해 영감을 얻어 빠른 트렌드 상품을 출시했다면, 이들은 철저하게 고객 및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상품 출시로 적중률을 높이고 재고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또 '자라', 'H&M'이 대형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영향력을 확장했지만, 중국발 패스트패션인 '쉬인', '테무'는 오프라인 매장 하나 없이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CBT로 빠른 속도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조 공장과 소비자를 연결한 공급망 관리'로 민첩성과 가격 경재력을 확보한 것인데, '쉬인'은 현재 트렌드 분석부터 신제품 출시까지 10일을 목표로 한다고 하네요.
제3세대 패스트패션의 전략이 궁금한 분들은 [디토앤디토]로 접속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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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AI 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3년간 800명 교육
최근 라운지 웨어 '오끼뜨' 강수산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패션 라운지웨어를 전개하고 있는 '오끼뜨'는 무신사, 29CM 등과 자사몰 등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끼뜨'는 온라인몰의 매출 집계 및 고객 데이터 분석을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미지 데이터로 관리를 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다음 시즌 신상품 기획 시 그래픽 및 소재, 디자인 개발 등을 결정하는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오끼뜨'는 적은 인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패션 코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이미지 데이터 크롤링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섬산련에서 진행한 AI융합형 인재양성사업 교육에 적극 참여하며 기업의 AI 활용 지수를 높일 수 있었네요.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3년 동안 전국 7개 기관과 협업해 섬유패션 기업의 'AI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AI 기술 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8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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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실업(대표 이의열)은 ‘패셔너블한 폴리에스터 감량물’에 특화된 소재 기업으로 ‘자라’, ‘망고’가 주요 바이어입니다. 현재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20여개국 100여개 바이어와 거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W* tex(더블유텍스)’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지금은 ‘덕우’라는 이름보다 ‘W* tex’로 더 잘 알려져 있지요.
‘W* tex’ 강점은 고가의 수입 소재와 같은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력입니다. 폴리에스터에 집중된 소재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면서 SILK-LIKE(실키아), WOOL-LIKE 등 차별화된 여성복 소재를 바이어들에게 제안했습니다.
현재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직물일 정도로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여성복, 남성복 브랜드들도 친환경 소재 활용에 의무감을 가져야 합니다. 내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찾고 있는 기업이라면 덕우실업을 방문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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