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오! 베트남어로 2023년 마지막 인사를 해봅니다.
저희 [디토앤디토 www.dito.fashion]는 12월 연말을 방콕과 베트남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신세계백화점과 펙스코, 하이서울쇼룸이 함께 진행했던 [K패션82] 방콕 장기 팝업의 퍼포먼스를 위한 목적과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의 동남아 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하기위한 목적으로 잠시 서울을 비웠습니다. 2024년 워크숍도 겸하구요.
올해를 마무리하며 패션섬유 업계를 정리하는 다양한 이슈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는 그 중에서도 제일은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방콕과 호치민을 와보니 더욱 확신이 생겼구요.
현재 태국, 베트남 넷플릭스 1위는 '경성크리처'이고 마이데몬, 웰컴투삼달리 등 한국 드라마가 휩쓸었습니다.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탑스타 반열에 오른 아이돌 그룹 외에도 박보검, 이민호, 이동욱 등 유명 스타들이 패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구요, 특히 박보검은 지난 12월 1일 방콕에 오픈한 쇼핑몰 '엠스피어' 메인 전시관에 단독 이벤트장이 마련되어 있을 정도였습니다. 방콕 시내 한복판에서는 1020 젊은층이 K팝에 맞춰 단체 칼군무를 추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듯합니다.
K컬처, K팝, K스타의 인기는 분명히 패션 브랜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MLB'의 위상은 아시아 상권에서 명품 못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으며, '마르디 메크르디', '아크메드라비', '젝시믹스', '아더에러', '칼린', '이미스', '아조바이아조', '앤더슨벨' 등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가 이곳에서도 동시에 선전하고 있네요.
특히 일전에 소개드렸던 방콕에 K패션 브랜드 편집숍으로 자리잡은 'K랜드'는 엠스피어에 대형 단독 매장을 열고 '아크메드라비', '팔렛', '블루엘리펀트' 등을 구성했는데, 유니크한 매장이 주변 매장을 압도합니다.
이뺑홍 'K랜드'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K패션 브랜드를 방콕에 소개하고 있는데, 최근 1~2년 사이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라고 하네요. 내년에는 B2B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