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주 핫한 뉴스를 전달하려구요.
이번주 많은 미디어 그리고 인스타그램 포스팅에서 '팔라스스케이드보드(이하 팔라스)' 국내 런칭 소식이 화제였던 것 아시죠.
'팔라스'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어느 곱창집에서 촬영한 릴스 포스팅과 '팔라스' 한글로 적힌 후드 티셔츠를 업로드한 후, 압구정에서는 '팔라스' 간판이 드디어 걸렸습니다. 그리고 오는 2월 3일 오픈 예정이에요. (오늘 26일 '팔라스' 창립자인 레브탄주가 내한하구요. 웰컴~!)
'팔라스'는 2010년 레브탄주가 그의 스케이트팀과 런칭한 브랜드로 무엇보다 삼각형 로고 'Tri-Ferg'로 유명하죠. 국내에는 '데우스', '퍼킹어썸'을 운영하고 있는 웍스아웃이 '팔라스'의 파트너가 되어 전개합니다.
이로써 서울에는 3대 스트리트 브랜드 '스투시', '슈프림', '팔라스' 그리고 오는 5월경 오픈 예정인 성수동의 'KITH'까지 스트리트씬의 성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일본이 아시아 스트리트씬을 주도했던 것에서 한국으로 바통이 넘어오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까지 들 정도로요.
뿐만 아니라 작년 11월에는 무신사가 무신사트레이딩을 통해 뉴욕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노아'(NOAH)'를 런칭했고, 'KITH'는 한섬이 처음 런칭하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으로 대기업이 이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도 흥미있는 부분입니다.
한섬은 성수동에 3층 규모의 KITH 서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은 2010년 전후 해외 스트리트 브랜드 수입편집숍을 운영하던 1세대들이 일명 '도메스틱' 브랜드를 런칭하며 불이 붙었습니다. 여기에 무신사라는 스트리트 브랜드 플랫폼이 힘을 보태어 10년 만에 1,000억원대 브랜드를 탄생시켰구요.
이제 스트리트씬에 제2라운드가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오리지널 브랜드가 속속 상륙하고 있는 한국 마켓, 우리의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오히려 점점 이지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는 요즘입니다. 양보다 질인것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