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앤디토] 2월 마지막 뉴스레터는 브랜드 이야기로 시작하려 합니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 수, W컨셉 입점 브랜드 수가 대략 9,000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 브랜드를 꿈꾸는 신규 브랜드 런칭은 매 시즌, 아니 매월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만큼 신규 브랜드를 띄우는 것은 더욱 험난해졌다는 이야기겠죠.
이런 험난한 상황에서 어제 22일(목) 출시 3분 만에 솔드아웃 제품을 만들어내며, 3만 팔로워를 확보한 브랜드 '다이닛(DEINET)'의 스토리는 '대단하다'는 형용사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아니면 '개부럽!' 어떻게 가능한 이야기냐구요?🤩
네. 물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다이닛'은 '마뗑킴'을 런칭한 김다인 대표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다이닛(DEINET)'은 다인의 독일식 표기에 &, +를 의미하는 'et'을 붙여 만들어진 이름이네요. 22일 오전 11시 첫 드랍은 3분 만에 솔드아웃이 생겨났고, 오후 2시 추가 발매까지 큰 인기를 얻어 다음 주 2차 드랍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신규 브랜드가 글로벌 스포츠 '아식스'와 콜래보레이션을 성사시켰구요.
'다이닛'이 이렇게 단숨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김다인 대표의 '팬덤'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아닐까요? 2015년 동대문에서 제품을 사입해 블로그 마켓을 운영하며 시작했던 패션 사업의 '핵심'은 김다인 대표의 커뮤니케이션이었습니다. 모든 SNS 소통을 본인이 직접 고객과 소통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이를 브랜드 전개에 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팬덤'을 형성했고 이는 '마뗑킴'이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마뗑킴'과 이별을 고한 김다인 대표는 한 달여 만에 조직을 세팅하고, 3개월 만에 신규 브랜드 '다이닛'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비록 '마뗑킴'과 아쉬운 이별은 했지만, 그녀의 팬들은 여전히 그녀의 취향, 패션 감각 그리고 소통을 선호하는 듯 합니다. 올해 '다이닛'의 성장 스토리에 응원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