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도표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쉬인’이 현재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용하고 있는 패션 테크 기술들입니다. ‘쉬인’은 브랜드 상품 디자인과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약 90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BNPL, 인플루언서 테크, 충성 고객의 리텐션, △공급망 및 물류 선도를 위한 주문형 제조, 추적성 기술, 리셀, 그리고 △3D 디자인 모델링, AI 기반 검색 및 추천 엔진, 수요 예측 및 재고 최적화, 차세대 시장 조사 등 머천다이징 기술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데이터 기반 디자인 및 수요 예측에 따른 상품 기획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BCG의 보고서에 따르면 ‘쉬인’은 초도 물량을 100~200개 정도 주문하고(공장에서 직접), 출시 후 클릭률, 즐겨찾기, 판매율 등의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추가 생산을 진행합니다. 이때 판단은 사람이 아는 것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AI 예측 모델이 500개 이상 매개 변수를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주문은 자동으로 진행된다네요. 국내 패션 기업 중에서 이렇게 비슷하게라도 하는 기업이 있을까요?
이랜드 상하이 EIV(E이노베이션밸리)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랜드 EIV의 데이터 보드는 중국 지역별 판매 현황, 히트 상품 정보, 키워드 검색량, 라이브커머스 판매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한 예측을 바탕으로 상품 기획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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