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수와 도산은 연일 바뀌는 상권 지도로 불경기를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금주 도산공원 근처에 오픈한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어티슈’, 성수동에 들어선 ‘MLB’ 플래그십스토어 등 패션 브랜드들이 핫플레이스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특히 팝업스토어와 별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게 하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앵커숍 거점을 어디로 둘지 고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강을 마주하고 있는 성수와 도산공원(압구정)이 가장 핫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도산공원 일대 패션 매장으로 급변
‘어티슈’· ‘앙팡 리쉬 데프리메(ERD)’· ’알로’· ’마르디 메크르디’ 가세
도산공원 일대는 최근 1~2년 사이 슈프림, 팔라스, 노아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가 오픈하며 핫플레이스로 변모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21일 아이아이컴바인드가 네번째 신규 브랜드로 런칭한 헤드웨어 ‘어티슈’가 도산공원 인근(압구정로46길 44)에 첫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이미 ‘젠틀몬스터’, ‘팀버랜즈’ 등을 통해 공간 미학을 증명했던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정체성을 살려 ‘어티슈’ 역시 독특한 공간 인테리어에 헤드웨어의 카테고리 장르를 확장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앙팡 리쉬 데프리메(RED)’가 파리에 이어 전 세계 두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을 도산공원(도산대로 45길 12) 근처에 오픈했습니다. RED는 지드래곤, BTS 정국 등이 착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희소성이 높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요가’가 오는 7~8월경 도산공원 입구 쪽으로 첫 플래그십스토어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기존 ‘블루먼트’ 자리에 ‘리바이스’가 오픈,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한남동을 떠나지 않았던(백화점 제외) ‘마르디 메크르디’가 기존 카시나1997 자리에 신규 매장을 공사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기대작은 기존 카페 캠프통 자리에 ‘카시나’가 통합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건데요 워낙 규모가 있는 건물인 만큼 어떤 모습으로 오픈할 지 기대가 되고 있구요, 이 외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투시’, ‘피치스’ 등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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