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º79 _ 웹진 '디토' 5월 다섯째주 뉴스레터 2025. 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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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컨퍼런스& 미디어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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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진짜이고, 어느 쪽이 가짜일까요?
시마세이키 일본 담당자가 각각 두 장의 원단을 보여줍니다. 전혀 의심치 않고 왼쪽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가짜라고 하네요. 한 쪽을 선택하긴 했지만 사실 언뜻보기에는 거의 구분이 되지 않을 수준이었습니다.
# 시마세이키, APEX 버추얼 샘플링 인기
이번 주 시마세이키코리아에서 홀가먼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본사에서 방한 일본 니트 산업 현황에 대한 세미나와 홀가먼트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홀가먼트의 디자인 프로그램인 APEX 였습니다. SDS-ONE APEX와 구독형인 APEX FIZ는 홀가먼트 디자인 설계 소프트웨어로 무엇보다 3D 버추얼 샘플링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달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3D CLO, 지이모션 등의 니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니트 샘플 역시 실물 샘플 개발을 줄이고 버추얼 샘플링을 활용한 시간 및 비용 절약, 정확도 향상 등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니즈가 강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APEX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APEX 프로그램은 니트를 넘어 우븐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쪽으로 발달하고 있었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 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자 하는 니즈는 한국보다는 미국, 일본 등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시마세이키 본사 분은 사람들의 디지털 경험이 증가하고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의류 제품 역시 버추얼 샘플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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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를 위한, 모든 것의 디지털 트윈
위 사진은 프랑스 다쏘시스템의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된 아식스 사례인데요, 다쏘시스템은 3D 제품 디자인, 시뮬레이션, 제조 등 3D 관련 제품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아식스는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의 버추얼 샘플 개발을 하고 있는데, 특히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개인들의 성향과 체형 특징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패션, 섬유 제조 분야에서는 아직도 3D 버추얼 샘플 제작이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이미 항공, 전자, 건축 등에서는 버추얼 샘플 제작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과정에 놀랄만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외형만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품을 3D화 하여 제조 공정 실제와 연결함으로써 가성과 현실의 간극을 제로화하겠다는 다쏘시스템의 주장이 전혀 근거없는 소리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옷은 실물을 보고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 시장이 발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어떠신가요? 아직도 동일하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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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쿼터스, 현대百 3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가 현대백화점그룹으로부터 300억원 투자를 마무리하며 ‘NUGU’의 글로벌 판로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현대백화점그룹의 300억원 투자는 단일 규모로 최대치로 3,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
‘리모와’가 중고 러기지를 되사는 이유
글로벌 럭셔리 업계가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명품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Rimowa)가 올 봄부터 미국 시장에서 리크래프티드 서비스(Re-Crafted service), 일명 중고 재구매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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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프로즌 팩’의 쿨한 등장
도심을 누비든, 산을 오르든, 바다로 떠나든 우리에겐 시원하고 감각적인 옷이 필요할 때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제안하는 ‘프로즌 팩’은 입는 순간 쿨링감은 기본, 어디서든 돋보이는 디자인까지 겸비한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된 여름 냉감 컬렉션입니다. 진짜 여름을 즐길 준비,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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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잠실에 뜬 캠브리지·마에스트로, 리뉴얼 열풍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최근 남성복의 프리미엄 경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캠브리지 멤버스’와 ‘마에스트로’가 각각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공간 디자인(SI)을 선보이며 리뉴얼을 단행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인테리어 변경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상품 구성까지 재정립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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