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AI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아직도 손놓고 계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더 이상 AI의 필요성을 논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패션 산업에서 가장 필요한 AI가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시급하게'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패션기업은 어떤 영역부터 어떤 AI를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해야 할까요?

패션기업들의 DX와 AX에 기여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25설텍’이 오는 9월 25일부터 2일간 동대문 DDP 디자인랩 1층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설텍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사용자인 패션기업 관점에서 그 필요성을 판단하고 그에 합당한 전문가와 기업을 컨퍼런스에 참여시킵니다. 

2025년 설텍의 메인 타이틀은 [CO:EVOLVE K-Fashion To The Future].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 Re; Connect로 새로운 연결을 제안한데 이어 올해는 브랜드와 테크, 공급망, 채널이 연결을 넘어 함께 진화하는 진정한 협업시대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이같이 선정했습니다. 

K패션은 이미 글로벌 마켓에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의 CBE 채널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를 지속가능한 BM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DX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야 하며, 공급망 혁신을 통해 공급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이미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도 협업함으로써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 설텍 컨퍼런스, AI First를 위한 '윈나우' 전략 총출동 

특히 설텍 컨퍼런스 25일 첫째날 테마는 ‘AI First’란 키워드에 걸맞게 센트릭소프트웨어코리아, Mergepoint, Kolr, 컨스택츠 등 패션업에 AI를 접목시킨 강연이 이어집니다.

둘째날에는 최근 핫 이슈인 어필리에이트(Affiliate)를 통한 자사몰 성장전략을 비롯해 일본 이커머스 히든 챔피언 샵리스트, 중국 이커머스 최강자 티몰과 샤오홍슈가 바라보는 현지 소비자 분석과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 비교 등 CBE를 통한 [한국패션의 글로벌 사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됩니다.

무엇보다 AI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부터 상품 기획, 마케팅, 이커머스 솔루션, 조직 운영 효율화, AI 에이전틱 솔루션 개발까지 당장 시도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디자인진흥원 주도로 스타일테크 밋업을 개최, 10개 기업의 솔루션 피칭스테이지도 진행됩니다. 최근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튜디오랩(젠시)을 비롯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생성하는 라온버드, 신발 사이즈 책정 솔루션 펄핏,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OMO로 연결해주는 사맛디 등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다수 테크기업이 참여합니다. 

설텍(Seoul Tex&Tech)은 컨퍼런스&커뮤니티 플랫폼 디토앤디토(www.dito.fashion)가 지난 2023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세번째인 올해는 패션테크 매스어답션(Vircle)과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설텍 컨퍼런스는 AI의 당위성만 강조하다 끝나는 다소 허무한 강연도, 수십만원 비용을 요구하는 컨퍼런스도 아닌 '어떻게'를 이야기하는 담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심지어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그래도 참석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서울을 물드는 K-패션 디자이너의 향연

2026 S/S 서울패션위크가 9월 1일(월) 앤더슨벨의 개막 쇼를 시작으로 9월 7일(일)까지 7일간, 총 15개 브랜드의 런웨이를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예년에 비해 디자이너 패션쇼는 감소했으나 DDP, 덕수궁길, 흥천사 등 서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하이서울패션쇼는’ 9월 4일부터 양일간 동대문 DDP패션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생중계와 선주문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선택했다.